‘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좇아’ 영감에 따르다

침례 날짜를 정한 구도자가 없었지만, 우리는 영감에 따라 선교사 지도자와 침례 접견 날짜를 잡았다.

어떤 자매 선교사들의 이야기

동반자와 나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터덜터덜 교회로 걸어와 문을 잠그고 소리 내 울었다.지난 5월 초, 우리가 만나던 사랑하는 구도자는 6월에 침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구도자의 부모님의 반대로 우리는 그 구도자를 더이상 만날 수 없게 되었다.

정말 슬펐다. 한참을 울고 나서, 우리는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우리가 당신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우리가 어떤 신앙을 갖고 있는지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그 이후 우리는 계속해서 신앙을 행사했지만 구도자들 중 아무도 침례를 결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사업이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들 사이의 일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것을 위한 도구로서 우리의 신앙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금식을 시작했고 하나님 아버지께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를 준비시켜 달라고 간구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영감으로 우리가 아는 어떤 부부가 준비되었음을 느꼈다. 이 구도자 부부는 이미 올해 초부터 세 번이나 침례 권유를 거절했고 몇 주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었다. 최근 다시 교회를 찾아왔지만 곧 토론도 갑자기 취소하셨다.

이런 상황이었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의 일을 이루시리라는 것을 영감을 통해 알았기에 침례를 위한 모든 것을 준비해나갔다.

선교부 사무실에서 빌렸던 침례복이 있었지만 그 부부가 침례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를 돌려주지 않았으며, 이들의 침례 접견 약속을 잡기 위해 선교사 지도자에게 전화했다.

우리의 상황을 듣고 당황해하는 선교사 지도자에게 우리의 간증을 진지하게 나누자, 그는 침례받겠다고 하지 않은 이 구도자들을 위해 접견 날짜를 잡았다. 우리는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지 않은 일들을 신앙으로 추진해 나갔다.

그리고 이틀 후, 갑자기 구도자 부부 중 남편분이 이렇게 말했다. “2주 후에 침례를 받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그분의 아내가 남편과 함께 침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가 미리 잡아놓은 그 날짜에 침례 접견을 받았고, 7월 2일, 선교부 사무실에 돌려주지 않았던 그 침례복을 입고 침례를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곧 부모님의 반대로 만날 수 없었던 사랑하는 구도자와도 다시 만나게 되었다.

나는 앨마가 옥에 갇혔을 때 고난 중에 드린 기도를 기억한다. “주여,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좇아 우리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나는 이 사업이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좇아’ 이루어지는 것임을 간증한다.

주님의 대표자로서의 시간을 사용하는 동안, 매 이동 개종을 거듭하며 많은 것이 변화되었고 많은 것을 깨달아 가고 있다.

나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자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내 동반자가 살아계신 선지자로부터 부름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알고 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며 그들에게 우리가 필요함을 알고 있다.

나는 내 위에 누가 계신지 알고 있다. 그분은 내 아버지이시며 이 사업을 주관하시는 분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부름받았다는 사실은, 그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나 자신을 더욱 헌납하도록 만든다.

“내가 주의 음성을 들었나니,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니파이후서 16:8)

나에게 이 선교 사업은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하는 것이다. 누구의 이름이 내 가슴 위 명찰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나의 보잘것없음을 알면서도 그의 이름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이 충만한 복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설명할 길이 없다는 것이, 왜 젊은 시간을 바쳐 봉사하냐고 묻는 누군가의 질문에 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