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아내 루스와 저는 아프리카 남동 지역에서 봉사하던 당시에 안타깝게도 르완다에서의 교회 등록이 무효화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그곳의 지부를 폐쇄하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조치는 이 충실한 성도들이 오랫동안 지부 회원들과 함께 성찬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고 마침내 회원들이 함께 모였을 때, 회중과 저는 강력한 영에 압도되었습니다. 그것은 제 삶에서 제가 성찬식에서 경험했던 가장 강렬한 느낌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그 느낌이 성찬에 굶주리고 목말라한 그곳의 르완다 후기 성도들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현재 폐쇄된 우리 교회와 성전을 생각해 볼 때, 저는 우리가 다시 정기적으로 교회 모임에 참석하고 성전에서 봉사하기 시작할 때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헌납된 하나님의 집에 다시 가게 될 때 우리의 갈망은 강렬한 느낌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2020년 3월 25일, 교회는 전 세계 성전 운영을 중단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결정은 이 교회가 훌륭한 세계 시민이 되고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내려졌습니다. 2020년 5월에 우리는 서서히 단계적으로 성전 운영을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지금 우리가 성전에 가는 것이 제한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전이 우리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우리는 성약과 의식을 통해 우리 삶에서 경건의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경건의 능력은 우리가 의식의 일환인 성약을 맺었기 때문에 주어집니다. 우리가 그 성약을 지킬 때 경건의 능력이 우리 삶에 임할 수 있습니다.
성전에 가서 대리 의식을 할 때 우리는 우리의 성약을 새롭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맺은 성약을 상기합니다. 바로 그 성약을 지킴으로써 우리는 현실적으로 성전에 갈 수 있는 상황이든 그렇지 않든, 삶에서 경건의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 경건의 능력을 불러오는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가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경건의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우리가 그분과 맺은 성약을 지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성전 운영을 언제, 어떻게 재개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면서 현 상황에 구주의 사랑과 영향력이 쏟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분께서 이 일을 관장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성전을 안전한 예배의 장소로서 어떻게 그 문을 다시 열 수 있는지를 알도록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저는 그분께서 우리가 행하도록 인도하시는 모든 것에 계속해서 경외심을 느낍니다.
저는 성전 운영이 완전히 재개될 때까지 우리가 성약을 지킬 수 있기를,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매일 삶에서 경건의 능력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성전에 다시 갈 수 있는 날이 올 때, 우리의 마음과 영은 성전에서 하게 될 경험을 갈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망, 그 갈망이 강렬한 성전 경험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