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름받은 선교부 회장

부산 선교부 회장 부부

부산 선교부 킬팩 회장 부부

새로운 부산 선교부 회장으로 데이비드 지 킬팩(David G. Killpack) 형제와 그의 아내 하이디 알 킬팩(Heidi R. Killpack)자매가 부름받았다.

킬팩 회장과 그의 가족은 모두 한국과 인연이 깊다. 킬팩 회장은 1979년부터 1981년까지 서울 서 선교부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했으며 그의 아들인 벤슨 킬팩 형제 역시 2013년 5월부터 2년간 서울 선교부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했다. 또한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그의 딸인 헤일리 킬팩 자매가 서울 남 선교부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한 바 있다.

“2017년에 저희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온 식구가 함께 즐거운 서울 여행을 했지요. 부산에는 한 번도 가 보지 못해서 더욱 기대됩니다. 저희는 한국 사람, 한국의 음식과 문화 그리고 한국어를 정말 사랑합니다!”

킬팩 회장 부부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전세계에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선교부 회장이라는 특별한 부름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선교부 회장 부름을 갑작스레 제안받았을 때 처음에는 정말 놀랐지요. 하지만 동시에 이 훌륭한 기회를 주심에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부산 선교부에서 한국 성도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바로 주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으로 불안정한 시기이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방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덧붙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참된 교회라는 강한 신앙이 있습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복음이 회복되었으며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이 오늘날의 선지자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의 구주이십니다. 우리는 부산 선교부 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주님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사랑으로 선교부를 이끌고자 합니다. 부산 선교부의 선교사들과 한국 성도들을 만나 하나 될 날을 고대합니다.”라며 각오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킬팩 회장은 법학을 전공한 뒤 현재 단독 주택, 타운 하우스, 상업용 건물 등을 짓는 건설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킬팩 자매는 유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킬팩 회장은 스테이크 회장으로 봉사하던 중에 선교부 회장 부름을 받아 2020년 6월에 해임되었으며, 과거에는 고등평의원, 감독, 와드 청남 회장 등으로 봉사했다. 킬팩 자매는 스테이크 초등회 회장단 보좌, 상호부조회 회장단 보좌, 청녀 회장단 보좌 및 와드 상호부조회 회장 등으로 봉사했다. 킬팩 회장 부부는 미국 유타주 드레이퍼 출신이며, 이들 슬하에는 6명의 자녀와 7명의 손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