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오후 5시, 수원 스테이크 센터에서는 32명의 피아니스트들이 모인 가운데 그랜드 피아노 이중주 연주회가 열렸다.초등회 어린이들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낸 이번 연주회는 주로 형제와 자매, 남매, 그리고 부부로 이루어져서 가족 간의 화목과 사랑을 다지는 훌륭한 계기가 되었다.
평소 피아노 공부를 하면서도 발표할 계기가 없던 회원들, 오래전에 피아노를 쳤지만 한 동안 치지 못했던 회원들, 지금 열심히 음악 공부 중인 회원들 등 참가한 회원들 모두는 진지한 연주 속에 즐거움을 드러냈다. 이들 중에는 손자, 손녀, 그리고 조부모까지 3대에 걸쳐 연주한 가족도 있어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가족의 모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의 또 다른 목적은 선교 사업이었다. 연주를 마친 가족들은 선교사들이 데리고 온 구도자와 담소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회를 소개하고 복음의 아름다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