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 스테이크 청녀 우수 작품 발표회

서울 동 스테이크 청녀 우수 작품 발표회

서울 동 스테이크 청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발표되었다. 지난 12월 27일에 있었던 그 발표회 현장은 화기애애하고 영적이었다.예배당에 들어서자 양쪽으로 청녀 가치관을 상징하는 7가지 색의 휘장들이 청녀들을 맞이한다. 정면에는 “진리와 의를 위해 나아가자.”는 청녀 횃불 모양의 로고와 모토가 반기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서울 동 스테이크 청녀 우수 작품 발표회가 있었던 의정부 와드 예배실의 풍경이다. 휘장 뒤 4개의 테이블 위에는 각 와드 청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모임에 초대된 청녀들은 서로를 격려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들을 감상하였다. 풍경화, 자가소설집에서부터 리본 공예, 종이 접기, 가방, 비누, 뜨개질까지 10대의 청녀들이 만들었으리라고 생각되지 않는 전문적인 솜씨를 뽐내는 작품들이 즐비 되어 있었다.

매년 이 맘 때쯤이면 한 해 동안 좀 더 발전한 청녀들의 모습과 그들을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청녀 역원들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올해 모임에서는 청녀들의 발전된 재능을 볼 수 있는 우수 작품들뿐만 아니라, 청녀들의 내적인 발전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각 가치관 별로 지난 1년 동안 청녀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며 어떻게 발전하였는지를 서로 보여주고 간증을 나눠,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청녀들에게는 격려와 조언을, 또 다른 청녀들에게는 간접 경험을 통해 간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때로는 깔깔 웃으며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상하고, 또 직접 연기하기도 한 연극 시간에서 학업과 세미나리 사이에서의 우선순위를 고민했던 청녀의 간증을, 외모와 복장 표준을 지켜 왕자의 사랑을 얻었다는 현대판 신데렐라의 확신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모임 중 “후기의 청녀들”이라는 노래를 배우는 시간도 가져 횃불을 높이 들고 진리를 지키는 청녀들의 찬양 소리가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청녀회를 졸업하는 청녀들과 신입 청녀까지 모두가 함께 모여 서로의 발전을 격려한 이번 모임의 마지막은 스테이크 청녀 회장단과 각 와드 청녀 역원들, 스테이크 내의 모든 청녀가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쳤다. 사진을 가득 메운 청녀들의 모습처럼 세상에 가득 채워질 그들의 간증을 기대해본다.

<방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