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무를 보면 숲을 보지 못한다. 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우리는 전통의 소중함과 한국 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잊곤 한다. 한발 떨어져 한국과 동양을 바라보는 파란 눈의 시선이 있다.
2008년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처드 지 스코트 장로가 한국을 방문했다. 대전 스테이크 대회, 신권 지도자 훈련 모임, 청년 독신 특별 모임, 그리고 노변의 모임 등 한국의 성도들과 여러 모임을 함께 한 스코트 장로는 돌아가는 그날까지 한국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을 전했던 스코트 장로의 발걸음을 따라가 본다.
“자식보다 아내를 더 사랑해 보세요. 가정이 행복해집니다. 또 아버지들은 좀더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예수그리스도교) 미국인 선교사 리처드 판즈워스(58) 장로가 전하는 행복의 비결이다.
대한민국에서 기업체 홍보맨이 술을 한 방울도 안 마시고 ‘홍보’를 수행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처럼 ‘술 권하는 문화’가 고착된 사회에서 그게 가능이라도 할까. 오늘 아침에도 숙취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당연히 불가능한 일로 비춰질 것이다.
뇌성마비 장애인과 의사의 만남. 리처드와 베키의 결혼생활은 부부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저는 아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저보다 걸음도 더 빠르고 똑똑하고 아이도 넷이나 낳았을 정도로 건강하지요.'
조금 많다. 많을수록 행복하다. 함께할수록 더욱 행복하다. 월요일 ‘가정의 밤’ 행사에 모인 일곱 식구. 왼쪽부터 다섯째 현경, 셋째 수경 양, 아빠 박진수, 엄마 박정옥 씨, 첫째 범진, 둘째 세진, 그리고 앞쪽은 넷째 성진 군. 변영욱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설립 이후 가장 주목받았던 제프리 존스 회장이 오는 12월 퇴임한다. 존스 회장은 힘들다는 1년 임기의 암참 회장직을 4년이나 채우는 기록을 세웠다.
‘경제 전도사’ 홍병식 박사. 그는 자신의 좌우명이 “약속은 능력보다 적게 하고 실천은 약속보다 더 하라”라고 말했다.
“한국의 여성운동가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성평등 법규나 사례 등을 열심히 연구하는데 그럴 필요 없어요. 300∼400년전 조선시대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서구 어느 나라보다 발전된 남녀평등국가가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 돕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합니다” 간호사, 교사, 정치학도, 학도의용대, 독립청년단, 합창단장…, 그리고 고아원장. 지난 8월 10일 미 브리감 영 대학교 총장으로부터 특별 공로상을 수여받은 황근옥 할머니의 간단한 이력이다.
닭과 사람이 옹색하게 포개앉아야 했던 비둘기호,지금은 없어진 그 비둘기 호 열차의 풍경과 쉰 냄새를 아직도 기억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삼국유사에 줄을 그어가며 읽은 외국인이 있다면?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회원이 된 사람은 1905년 4월 16일 평안북도 벽동군에서 향교 교장의 아들로 태어나서 이 땅에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라는 복음의 횃불을 환하게 밝혀 든 김호직 박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