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지역 사회 참여: 은평누리축제에 참여한 녹번 와드

제19회 은평구민의 날을 맞아,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은평누리축제가 열렸다. 은평구청에서 주최한 은평누리축제는 은평구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주민 참여 축제다. 특히 은평평화공원 부근,  6호선 역촌역부터 서부병원까지의 넓은 도로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여, 전통 놀이 마당, 공동미술작업 체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마을공동체 전시 등의 다양한 부스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차없는 거리의 도로변에 위치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녹번 와드는, 지역 사회를 위해 주차장과 교회 건물을 한껏 개방하며, 지역 사회 축제에 동참했다. 또한, 녹번 와드 회원과 선교사들은 집회소 마당에 다섯 가지 부스를 설치하고 원어민 영어회화, 재즈 피아노 소공연, 팔찌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박재우(26) 형제는, “교회가 지역 사회 활동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동참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특히 부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거워해서 좋았다. 주민들이 교회를 더 친숙하게 느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