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연차 대회의 일요일 오후 모임의 마지막 음악 순서에, 영등포 와드 합창단 41명의 노랫소리가 전 세계의 연차 대회 시청자들에게 울려 퍼졌다.
한국을 포함하여 가나, 멕시코, 브라질, 독일, 뉴질랜드의 지역 합창단이 태버내클 합창단과 함께 번갈아 가며 찬송가 ‘우리 인도하실 선지자 주신 하나님’을 자신의 모국어와 영어로 불렀다. 다양한 연령대로 이루어진 영등포 와드 합창단에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회원들도 있었지만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 가르치고 도왔다.
남편인 엘렌 형제와 함께 한국에 살고 있는 파쑤 자매는 “이번 연차 대회는 개인의 간증을 강화시켰습니다. 200년 전에 한 사람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진리의 빛이 온 세상에 퍼졌습니다. 우리도 복음에 대해 숙고하고 기도하면 이번 연차 대회 때 자신의 특별한 간증 및 복음에 대한 질문의 답을 계시로 얻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복음의 빛을 나눌 수 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연차 대회의 이 특별한 합창 순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과 전 세계 성도들의 마음을 선지자를 통한 인도에 대한 위안과 자부심으로 채웠다.
영등포 와드 전우식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합창을 준비하는 회원들을 보며 그리스도의 성역이 미치는 힘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빛을 따르며 서로 도울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라고 간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