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름받은 서울 선교부 테일러 회장 부부

테일러 회장 부부

서울 선교부 회장으로 브래드 테일러(Brad Taylor) 형제와 그의 아내인 앤 테일러(Ann Taylor) 자매가 부름받았다.

테일러 회장의 가족은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테일러 회장은 1980~1982년 당시 김차봉 형제가 선교부 회장으로 봉사하던 한국 서울 서 선교부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했다. 서울 서 선교부에서 봉사하는 동안 신촌, 부천, 대전 지역에 새로운 지부를 조직하는 일에 동참했다. “한국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를 시작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한국인을 향한 저의 사랑은 식은 적이 없습니다.”

이런 특별한 사랑은 그의 후손에게 유산으로 전달됐다. 막내딸 루시 테일러 자매가 2013년부터 한국 서울 선교부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도록 부름받은 것이다. 테일러 회장과 한국의 인연은 더욱 깊어져 2014년, 루시 테일러 자매가 귀환할 때 테일러 회장 부부는 한국을 방문하여 딸이 봉사했던 지역을 여행했다. 테일러 자매는 이때 한국을 처음 방문했지만, 금세 한국을 사랑하게 되었다. 최근 테일러 회장 부부는 남한과 북한 사이의 정세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봐 왔으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자리 잡기를 기도해 왔다.

테일러 회장은 선교부를 감리하는 성스러운 부름을 수행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전한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 부름이 주님께서 제게 기대하시는 바임을 알고 있습니다.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니, 주님께서는 이 부름을 위해 저희를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시키셨습니다. 서울 선교부 선교사, 한국 성도, 그리고 서울 선교부 지역의 주민들을 만나 그들을 알아가고 우정을 나누기를 고대합니다.”

이들은 다양한 방편을 활용하여 서울 선교부 지역의 선교 사업을 강화할 것을 다짐한다. “영감에 따라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헬핑핸즈의 영향력을 확장하며, 영어회화반 교육과정(잉글리시 커넥트)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서울 선교부 지역 성도들과 협력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나설 수 있길 소망합니다.”(교리와 성약 4:2 참조)

테일러 회장은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조직 행동학을 전공하고 이후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하겐다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제너럴밀스사(社)에서 인사 책임자로 근무했다. 스테이크 회장단 보좌와 감독, 와드 청남 회장 등으로 봉사했다. 테일러 자매는 이탈리아 카타니아 선교부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했으며 와드 청녀 회장과 초등회 회장, 세미나리 교사 등으로 봉사했다. 테일러 회장 부부는 1984년에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성전에서 결혼했으며, 결혼 후 미네소타, 뉴욕, 애틀랜타, 캘리포니아, 캐나다 토론토, 유타 프로보 등지에서 거주했다. 슬하에는 4명의 자녀와 8명의 손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