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름받은 홍보위원회 부부 선교사

새로 부름받은 홍보위원회 부부 선교사

한국 홍보위원회의 새로운 부부 선교사로 스티븐 로빈슨(Steven Robinson) 장로와 그의 아내 앤 로빈슨(Ann Robinson) 자매가 부름받았다. 이들은 2016년 6월부터 18개월 동안 한국 서비스 센터 홍보 선교사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한국은 제 두 번째 고향입니다. 홍보위원회 선교사로서 한국에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 부름은 주님께서 기도의 응답으로 주신 것입니다.” 로빈슨 장로와 한국의 인연은 1966년부터 시작된다. 그는 전임 선교사로서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서울, 부산에서 봉사했다. 배영천 형제, 정대판 형제 등 한국 초기 회원들과 함께 봉사하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한인상 장로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일화를 나누기도 한다.

로빈슨 장로는 귀환한 이후에도 한국에서 생활했다. 그는 1969년부터 1971년까지 한국에서 주한 미군으로서 강원도와 진해 등에서 복무했다. 네바다 주 출신인 로빈슨 장로와 버지니아 출신인 로빈슨 자매는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만나 1974년에 결혼했으며 같은 해 운송 관련 기업의 한국 총 책임자로 임명되어 1977년까지 한국에 머물렀다. 이들의 첫 번째 자녀는 이때 서울에서 출생했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지닌 만큼, 로빈슨 장로 부부는 이 부름과 봉사의 기회에 대해 큰 감사와 기대감을 보인다. 로빈슨 장로는 국제 운송 및 금융 분야에서 일했으며, 업무 발령으로 15년 이상을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등지에서 살았다. 로빈슨 자매는 모델 및 연기 분야에서 일했다. 슬하에는 세 자녀와 열두 명의 손자 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