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핑핸즈센터 개소, 평창 동계올림픽 활약 기대

올림픽 방문자 무료 쉼터
-7개 국어 통역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 및 체험 활동 제공

헬핑핸즈센터 개소식에서 리본컷팅식을 하는 참석자들

경찰청과 공조 관계 구축하여 외국인 대상 범죄 피해에 대비
센터장에 미국인 자원봉사자 닐슨 부부 임명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국제 봉사 단체인 '헬핑핸즈(Helping Hands: 도움의 손길)'는 1월 27일 오후 2시 KTX 강릉역사 맞은 편에 '헬핑핸즈센터'를 개소하고 자원 봉사자들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7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개소식에는 전 국회의원인 이계안 국민의당 정치연수원장,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고광영 사무국장, 방송인 로버트 할리, 그외 강릉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리본커팅식을 함께하고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운영의 실무 대표인 고광영 사무국장은 경찰청과 헬핑핸즈센터 자원봉사자를 연결시켜 협조 관계를 구축했다. 그는 외국인이 범죄 피해를 겪는 경우에 대비해 줄 수 있는 도움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의 능력과 봉사가 강릉의 힘이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계안 국민의당 정치연수원장은 '외국인 방문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비하여 이렇게 도움을 줘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사하다'며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몰몬교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의 최윤환 장로는 '봉사의 측면에서 강릉의 훌륭한 명소가 되길 바란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봉사의 장을 구축하기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헬핑핸즈센터는 1월 27일부터 3월 25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일요일: 오후 12~8시) 누구에게나 개방되며 방문자에게 7개 언어 통역 및 안내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 포토존, 올림픽 관련 전시 및 가족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나 귀가 시간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몸을 녹이도록 따뜻한 음료도 제공한다.

전 세계적 봉사 단체인 헬핑핸즈는 1984 LA 올림픽을 비롯하여, 2004 아테네 올림픽, 2014 브라질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경기에서 공식 및 비공식 자원 봉사로 활약해왔다. 또한 수해, 지진, 태풍 등 각종 재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 활동과 사회 배려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단체 봉사 및 기부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