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일요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교회 부지에서 새로운 교회 건물의 기공식이 열렸다. 새로운 건물의 기공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동 스테이크와 서울 동대문 스테이크 회원들이 기공식에 참석했다. 2017년 7월 현재 번동의 소속 와드는 서울 동 스테이크 장위 와드다.
2018년 말 완공될 예정인 이 교회 건물은 완공 후 서울시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중랑구 내 일부 지역 회원들이 사용하게 된다. 앞으로 해당 지역 스테이크의 스테이크 센터로도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전후로 약 3~4일간 전국에 비가 내렸으나, 기공식이 있던 9일 6시부터는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잠시 비가 멈추었다. 적당한 날씨 속에, 기공식을 축하하는 서울 동 스테이크 회원들의 중창, 서울 동 스테이크 회장인 송병철 형제의 말씀, 테이프 커팅식, 시삽식 순서 모두 야외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기공식이 끝난 뒤 다시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당시 동 스테이크 회장인 송병철 형제는 건물의 기공을 축하하며, 성도들에게 몇 가지 권고의 말씀을 전했다.“솔트레이크 성전에 가면 그 건물을 지은 성도들의 애정과 헌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손잡이, 조그마한 장식까지도 성도들이 직접 조각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직접 건물을 짓지는 않지만 잘 엄선된 업체를 통해 공사가 진행됩니다. 매일매일 여러분의 기도에서 그분들의 안전에 대한 간구가 들리길 바랍니다.”
또한 송 회장은 성도들에게, 건물이 안전하고 아름답게 들어설 수 있도록 간구하는 동안, 성도들 개인과 가정이라는 집도 신앙의 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서울 동 스테이크와 서울 동대문 스테이크 회장단 및 교회 지도자, 건축 및 건설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또한 시삽식에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여러 회원들이 참여했다. 새로운 건물의 순조로운 완공과 이 지역의 교회가 발전되길 염원하며, 성도들은 그 소망의 첫 삽을 떴다.
이 지역 토박이 회원인 한석용 형제는, “1980년대 제가 청소년으로서 교회에 막 개종했을 때, 장위 지부 회원이 30여 명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앞으로 여러 지역의 회원들이 이 교회에 모이고 우리가 선교 사업을 열심히 한다면 많은 성도들이 이곳에 함께 모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숫자가 많아지고 또래들과 함께 모여 청소년 상호 향상 모임, 세미나리 등 신앙 생활을 활발히 하는 모습이 매우 기대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