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부족하거든—구하라!

지혜가 부족하거든—구하라!

대전 선교부 모든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7 연합 청소년 캠프가 지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천안시에 있는 국립 중앙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렸다. 2017년 상호 향상 모임 주제에 따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 구하라”(야고보서 1:5 참조)라는 경전 구절이 대회의 주제가 되었다.

3월에 입학을 앞둔 예비 중학생부터 곧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예비 청년 독신 성인들까지, 총 301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조 고문 36명을 포함하여 운영 위원장인 광주 스테이크 김종인 형제 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50여 명의 운영 위원회, 준비 위원장인 청주 스테이크 이우철 형제가 이끄는 20여 명의 준비 위원회가 이 대회를 이끌었다.

2016년 여름에 열린 FSY의 열기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청소년들이 이 대회에 열렬한 성원을 보내 왔다. 절반이 넘는 참가자들이 대회 운영 위원회에서 제시한 ‘사전 미션’에 참가하여, 조셉 스미스—역사를 완독하고 대회 주제인 야고보서 1장 5절을 암기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경전 구절과 간증을 대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했다.

1월 12일 목요일: 대회 첫날

대회 첫날부터 눈이 왔지만, 광주, 대전, 순천, 전주, 청주, 홍성 지역에서 출발한 전세 버스와 개인 차량이 하나씩 안전하게 대회장에 들어섰다. 추운 기온 속에, 대부분의 활동이 실내에서 이루어져 날씨가 대회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청남과 청녀 16~18명으로 이루어진 18개의 각 조에는 청년 독신 형제와 자매 한 쌍이 조 고문으로 각각 지명받았다.

잘 모르는 또래 친구들과 한 조가 되어 어색했던 것도 잠시, 조 고문 만나기와 운동회 시간을 통해 단합하며 청소년들은 금세 같은 조 친구들과 가까워졌다. 개회식에서 들었던 김종인 형제의 요청에 따라, ‘혼자 있는 친구를 보살피는’ 청소년들이 눈에 띄었다.

첫날 저녁, 버라이어티 쇼를 통해 대회 열기는 빠른 속도로 달아올랐다. 난타, 노래, 춤 등, 청소년들이 대회 전부터 잘 준비해 온 공연을 펼쳤다.

1월 13일 금요일: 대회 둘째 날

정적인 시간으로 둘째 날 일정이 시작됐다. 조별 복음 공부 시간과 전국에서 특별 초청한 교사들의 공과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은 진지하게 대화하고 서로의 간증을 나누었다. 특히 대회 주제와 관련하여 주님께 도움을 구하는 방법을 배우고 도움을 구하는 용기와 신앙도 키웠다. 대회 주제를 탐구하는 기회는 오후에 열린 ‘활동 세미나’를 통해 계속됐다.

둘째 날 마지막 순서인 무도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고 춤도 가르쳤다. 청소년들이 무도회에서 보여 준 적극적인 모습이 고문들을 놀라게 했다.

1월 14일 토요일: 대회 셋째 날

숨 가쁘게 흘러간 대회 일정 속에 청소년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작 사흘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작별 시간이었다.

‘레알 토크쇼’ 순서에서 지역 칠십인인 배동철 장로와 서울 동 종교 교육원의 한승룡 형제가 청소년들이 보내 온 진지한 질문에 대답하고 간증을 나눴다.

간증 모임 시간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간증을 나누고자 줄을 섰고,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여 모두가 짧게, 하지만 진심 어린 간증을 나누었다.

순천 지방부 청남 박귀현 형제는 “믿음이 작아졌을 때 더 두렵고 슬퍼하게 됩니다. 지혜가 부족할 때, 특히 두려움을 느낄 때 하나님께 구하면 도와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했다. 광주 스테이크 청녀 조시연 자매는 “공과를 통해 선교 사업에 대한 소망을 키웠고, 구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사실이 제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줍니다.”라고 전했다.

배동철 장로는 폐회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전세에서 의로운 영이었음을 선언하고, 봉사와 희생을 통해 복음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도록 요청했다. “선교사로 나가지 않는 것은 새가 날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라는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의 말씀을 인용한 배 장로는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는 것이 모든 신권 형제의 의무임을 강조했다.

대회장인 배동철 장로를 중심으로 이 대회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애써 온 청년들과 지도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순간이었다. 이들이 이곳에서 얻은 배움의 결실은, 각 와드와 스테이크에서 그들이 행하는 모범과 봉사를 통해 계속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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