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미래의 나, 과거의 나를 만나다

베드로: 미래의 나, 과거의 나를 만나다

동대문 스테이크 음악제가 지난 12월 3일 저녁 6시, 동대문 와드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동대문 스테이크 음악제는 회원과 구도자를 포함하여, 관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베드로: 미래의 나, 과거의 나를 만나다”가 이 뮤지컬의 제목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베드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된 이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부활 이후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공연은 베드로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플래시백 기법으로 그의 생각과 동기, 변화를 치밀하게 그려냈다.

하나의 뮤지컬을 완성하기 위해 스테이크 내 여러 회원의 노력이 함께했다. 대부분 전문 연기자나 연출자들이 아니었지만 수많은 연습과 연구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내레이션 장효성 형제, ‘과거의 베드로’ 역에 주현진 형제, ‘현재의 베드로’ 역에 강동연 형제, 요한 역에 윤다영 자매, 예수 그리스도 역에 양동훈 형제, 다비다 역에 박민정 자매, 야이로의 딸 역에 산들 클락 자매가 연기했다.

연기자와 스텝들의 호흡이 큰 호응을 얻으며, 뮤지컬은 관객의 큰 박수와 함께 그 막을 내렸다.

대본을 맡은 손효진 자매는, “인간적인 약점을 지닌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그리스도를 닮은 훌륭한 제자가 되었음을 보여주고, 불완전한 우리도 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유일한 전문 연기자인 전시내 자매가 뮤지컬의 연출을 맡았다. 그는 이 공연이 회원과 구도자 모두에게 선교 사업의 역할을 했으며, 특히 이 시간의 감동이 자신의 신앙이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간증했다.

이 모임을 감리한 김현수 스테이크 회장은 “앞으로도 음악제에서 재능을 나누고 즐기며, 서로 사랑과 우정을 더 증진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DDM_Musical2.jpg
DDM_Musical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