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새로운 집회소 기공식

서울 스테이크의 새로운 집회소가 건립된다. 지난 11월 21일, 지역 칠십인 구승훈 장로, 서울 스테이크 회장단 및 역원, 원당 와드 회원들과 일산 와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집회소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이 열렸다. 이 건물은 고양시 지역의 성도들을 위한 새로운 통합 건물로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교회 부지에 건립된다.

기공식에 앞서, 지역 칠십인인 구승훈 장로의 감리로 일산 와드에서 영적 모임이 진행되었다. 연사로서 서울 스테이크 박성식 회장이 ‘두 가지 기공식’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은 두 건물의 기공식이 열립니다. 하나는 실제 건물의 기공식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마음속 예배당의 기공식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집회소를 지어 주고 계십니다. 우리도 우리 마음속에, 주님께서 거하실 집을 지읍시다.”

구승훈 장로는 앰율레크의 말을 인용하며 영혼을 쏟아내어 쉬지 말고 기도하고, 자신과 주위에 있는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권고했다.(앨마서 34:19~27 참조) “예배를 드리는 장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다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곧 예배라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기도에 힘써 신앙을 굳건히 하며 항상 주님께 예배하는 자세를 지닌다면, 한국에서 가장 큰 집회소인 고양(가칭) 와드의 예배당이 가득 차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예배당에 합당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영적 모임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집회소 부지로 장소를 옮겼다. 새로운 집회소 부지는 지하철 3호선 주엽역과 정발산역을 잇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일산 호수 공원이 있는 등 주변 환경도 우수하다.

1992년에 원당 지부가 조직될 당시를 회상하며, 기공식에 참석한 원당 와드 홍무광 형제가 자신의 소감을 나누었다. “20여년 전에 원당 지부가 조직될 때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멋진 건물을 갖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일산 와드 2대 감독으로 봉사했으며 현재 감독단 보좌로 봉사하고 있는 이상형 형제는 기공식에 참여하여, “저는 2005년에 열렸던 현 일산 와드 건물의 기공식에 참석했었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 기공식을 보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비해 주님께서 큰 축복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선교 사업에 힘쓰고, 우리 성도들이 제 몫을 다할 때입니다. 언젠가 통일이 되는 날, 이곳 성도들이 북한에 있는 동포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되리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완공 예상 시기는 2017년 7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