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 새해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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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성전 앞에 서 있는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의 다카시 와다 장로(중앙), 제임스 알 래스번드 장로(왼쪽), 존 에이 맥큔 장로(오른쪽).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북 아시아 지역에서 여러분과 함께 봉사할 수 있었던 기회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새해가 시작될 때면 숙고와 기대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축복을 세심히 돌아보며, 동시에 미래의 축복과 기회를 고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북 아시아 지역은 너무나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가 줄기 시작하며 다시 대면 모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정기적으로 모이고 서로를 강화하게 되면서 그로부터 오는 축복을 직접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로나이서 6장 5~6절에서 모로나이가 다음과 같은 말씀을 나눈 이유를 더 분명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 교회는 금식하고 기도하며, 그들의 영혼의 복리에 관하여 서로 말하기 위하여 자주 함께 모였느니라.”

우리는 5월에 괌 지고 성전이 완공되고 7월에 도쿄 성전이 재헌납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우리는 10월 연차 대회에서 수많은 사람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주어진, 한국 부산에 새로운 성전이 건축되리라는 발표를 듣고 함께 기뻐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성전의 건축은 계속 잘 진행되었고, 내년에 헌납식이 이뤄지기를 고대합니다.

또한 2022년에 우리 북 아시아 지역은 8곳에서FSY 대회를, 그리고 5곳에서 청년 독신 성인 대회를 개최하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이들 모임은 청소년과 청년 성인들에게 즐겁고도 성스러운 모임이 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과 이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무수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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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성전 앞에 서 있는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과 아내들.

이제 우리의 마음을 내년으로 향하고자 합니다. 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우리는 “새로운 출발” 또는 “새로운 시작”을 고대합니다.

“새로운 시작”은 필멸의 경험에서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우리가 회개라고 알고 있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영원한 복음 원리가 있습니다. 회개란 자비롭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아름답고 보람 있으며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회복을 통해 우리는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 원래 계획의 일부였음을 압니다. 따라서 회개는 배움의 과정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즐거운 과정입니다.

회개는 신성한 은사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축복과 함께 오는 은사입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러운 은사이며, 소위 ‘새해 결심’으로 이루게 되는 단기적인 변화가 아니라 영원한 변화를 가져오는 은사입니다. 이 원리는 우리가 육에 속한 남성과 여성의 상태를 벗어나 좀 더 하늘 부모와 같이 되도록 이끄는 변화를 일으키는 원리입니다. 그리스어에서 “회개”란 단어는 “하나님, 자기 자신, 그리고 삶의 전반에 대해 새로운 태도를 가져오는 생각과 마음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초기 성역을 살펴봄으로써 이 원리의 중요성을 상기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이처럼 ‘회개하라’는 말은 구주께서 대중에게 성역을 베푸신 기사에서 처음으로 기록된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회개의 은사라는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된다면, “회개”라는 말을 들을 때 느끼는 감정이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에서 깊은 기쁨과 감사의 느낌으로 극적으로 변화됩니다.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회개를 형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피해야 하는 것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회개가 형벌이라는 이런 느낌은 사탄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못하게 하려 합니다. 주님께서는 팔을 벌리고 서서 기꺼이 우리를 치유하고, 용서하며, 깨끗이 하고, 강화하며, 정결하고 성결하게 하기를 바라시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제게 “회개하라”고 명하셨을 때, 그것은 우리의 마음과 지식과 영, 심지어 호흡까지 바꾸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사랑하는 방식, 사고하는 방식, 봉사하고 시간을 보내는 방식, 아내를 대하는 방식, 자녀를 가르치는 방식, 그리고 우리 육신을 대하는 방식까지도 바꾸기를 바라십니다.”

흥미롭게도 주님께서는 우리의 선지자를 통해 우리에게 “심지어 호흡까지” 바꾸라고 하십니다. 인간은 보통 매일 17,000~30,000번 호흡합니다. 우리는 매일 살면서 이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 않고 이 기념비적인 위업을 이룹니다. 그것은 그저 우리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입니다.

우리가 매일 회개하고 제자로서 그리스도를 따를 때, 그분께서는 우리의 본성 자체를 변화시킵니다. 그분께서는 딱히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매일, 매 순간 우리의 접근 방식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 구주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그분께서 우리가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과 심지어 성공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자연스럽고 수월하게 바꾸도록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매일 회개하고 복음대로 여념 없이 생활한다고 하여 우리 삶의 모든 면이 완전해지는 것은 아닐 테지만, 넬슨 회장님이 약속하셨듯이 우리 삶의 모든 면이 더 나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회개의 원리와 “새로운 시작”의 참됨을 증거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구속주이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이 일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간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우리가 신앙으로 고대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매일 회개하고, 그리스도께로 돌이키며, 그리하여 모든 축복의 근원이 되시는 그분을 인정하는 이들을 위해 예비된 기쁨을 경험하기를 권유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스러운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