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식 형제와 박준혜 자매 부부가 서울 남 선교부의 새로운 회장 부부로 부름받았다.
홍 형제와 박 자매 부부는 선교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앞으로의 선교 사업은 가족 역사 사업과 성전 사업의 연결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음 안에서의 가족은 큰 의미와 기쁨입니다. 가족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성스러운 유대 관계이며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합당하게 준비된 선교사들은 사람들에게 침례와 가족 역사 사업, 성전 의식이 포함된 복음을 가르칩니다. 선교사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상과 후손이 가족으로 인봉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홍 형제 부부는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발달된 기술을 통해 선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전하며, 이러한 선교 사업의 과정에 성도들이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대면 및 대면과 같은 만남의 형태와 방식에 상관없이 주님의 사업을 진척시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선교사와 회원은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으고, 영의 인도를 구하는 가운데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방법으로 성역을 행하라는 선지자의 권고대로 우리가 속한 가정, 직장 및 지역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나누며 복음에 대해 알아보도록 권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부는 경전 속 많은 이야기들과 초기 개척자들의 삶에 대해 언급하며 고난과 어려운 삶 가운데도 인간에게 불사불멸과 영생을 가져다주는 주님의 사업은 계속되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것도 한국 전쟁 가운데였습니다. 선지자의 가르침대로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 기간 동안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기를 바라십니다. 회원들과 선교사들이 함께 일하면서 찾고, 가르치고, 와서 함께 주님을 따르라고 권유할 때 성신이 모든 것의 참됨을 증거할 것입니다. 행복의 계획과 그리스도의 대속, 사랑의 말씀으로 우리의 가까운 이웃과 친구들이 감화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이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지혜, 그리고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홍하식 형제는 한국 대전 선교부 초대 회장으로 봉사한 홍무광 형제와 차미례 자매의 아들이다. 홍 형제는 브리검 영 하와이 대학에서 정보 시스템 및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였다. 졸업 이후 미국의 인텔과 한국의 HP, 노키아, IBM 등에서 IT 엔지니어, IT 부서장,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했다.
홍하식 형제는 가족 역사부 아시아 담당 책임자로 10여 년간 근무했으며, 북 아시아 지역 가족 역사부 책임자를 역임했다. 교회에서는 지역 칠십인 집행 서기, 고등평의원, 감독, 주일학교 교사 등으로 봉사했다. 박준혜 자매는 IBM에서 근무했으며, 침례 받은 이후에는 와드 초등회 회장단 및 교사, 와드 상호 부조회 회장단, 스테이크 초등회 회장 등으로 봉사했다. 이들 부부의 슬하에는 아들 홍준호 형제와 딸 홍서희 자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