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신혼부부들을 위한 노변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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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일요일) 저녁 7시에 2022년 전국 청년대회 운영위원회에서 개최한 MZ 세대의 신혼부부들을 위한 노변의 밤 모임이 있었다. MZ 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흔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며, 현대 시대에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세대를 의미한다. 이러한 MZ세대의 부부들은 세상의 변화에 가장 빠르게 발맞추어 나가는 만큼이나 필연적으로 ‘영적, 지적, 신체적, 사회적 영역’에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많은 고민과 어려운 점들이 있다. 그래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며 공감해주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노변의 밤은 2022년 전국 청년대회 운영위원회 대회장을 맡은 지역 칠십인 권영준 장로의 감리하에 온라인으로 2시간 동안 진행이 되었으며, 약 150쌍의 신혼부부 및 회원들이 모임에 참석하였다. 모임의 서두에는 최민철 형제, 이세리 자매, 구영진 형제가 MZ세대 부부 대표 연사로서 ‘가정, 교회, 사회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받은 축복’이라는 주제로 각각 5분간 말씀하였으며, 그 후, 사전에 취합한 여러 부부의 고민을 바탕으로 인생의 선배로 초청된 김현민 형제, 이유나 자매 부부, 김현승 형제, 권경민 자매 부부, 송원준 형제, 김진희자매 부부가 패널로서 질의응답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다룬 질문들은 부부간의 관계와 자녀의 양육,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남편과 아내의 관점 차이,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 등등 다양하고 구체적이었다. 이러한 고민에 패널들의 진심 어린 공감과 따듯한 조언들로, 참석한 부부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시간이었다.

 패널 토론 시간 뒤에 청년대회 운영위원장인 오민환 형제가 2022년 전국 청년대회를 소개하였다. 이번 전국 청년대회는 2022년 9월 23일~25일, 2박 3일간 이루어지며 장소는 속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함께 있을 전국 청소년대회(FSY)로 인해 가중되는 독신 운영위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하여, MZ세대 부부들도 운영위원으로써 봉사할 수 있게 되었다.

끝으로, ‘개인의 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의 상황을 자주 되돌아보기를 권유하시며 더 나아가 교회라는 공동체가 균형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개인적인 기쁨을 얻기를 바라신다’는 권영준 장로의 간증으로 모임은 마무리되었다.

 연사였던 구영진 형제는 ‘교회 안에서 젊은 부부들을 위한 모임이 있었단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 외, ‘우리와 같이 힘든 고민을 가진 다른 부부들이 있다는 것이 힘이 되었다’,‘대면 모임으로 하면 좋겠다’ 등의 많은 참가자들의 소감을 통해 이 모임이 참석자들에게 많은 위로와 도움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모임의 패널이었던 김현승 형제는 ‘사랑하는 우리 젊은 부부들이 상황과 여건에 관계없이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진정한 기쁨을 누리실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라는 말을 전하였다.

또한 패널로 봉사한 이유나 자매는 ‘사전에 조사된 좋은 질문들이 많았지만 모든 질문에 답변하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교회에는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해줄 가족 서비스가 존재한다. 가족 서비스라는 정책은 각 개인 및 부부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위한 전문 심리 상담과 전문가 초청 세미나는 물론이고, 신권 지도자들을 위한 자문 프로그램 및 중독 회복 프로그램 그리고 예비/전임 선교사들을 위한 심리 상담까지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각 와드 감독에게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