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대전 스테이크는 지난 1월 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의 새 집회소 완공을 기념하는 헌납식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에 완공된 노은동 집회소는 2,688㎡의 대지면적 위에 주차장을 포함한 3층 규모로 건축되었다. 건물 내부는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실과 활동실, 그리고 여러 교실들로 구성되어 있다. 헌납식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지역 칠십인 정동환 장로의 감리 하에 진행되었다.
이날 모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사회관계자들은 초대되지 않았으며 대전 스테이크 회장단, 서울 남 선교부 회장, 종교 교육원 지역대표 등 교회 지역 지도자들과 회원들만이 참석했다. 스테이크 회장단에서 봉사하는 이기영 형제의 사회로 진행된 헌납식에서 송윤헌 축복사와 정양수 스테이크 회장, 그리고 정동환 장로가 말씀했다.
송윤헌 축복사는 꿈에 그리던 예배당을 헌납한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하며, 50여 년 전 상호 향상 모임에서 배웠던 가르침을 나눴다. “50여 년 전 청소년들이 캠핑을 하며 모닥불 주변에 있었고, 지부 회장님이 가장 잘 타는 장작 하나를 꺼내 놓으셨습니다. 가장 잘 타던 장작이 꺼져가는 것을 주시하며 우리는 장작이 잘 타기 위해 함께 모여 있듯이 우리도 서로가 필요하다는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타는 장작과 같이 우리의 신앙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정양수 스테이크 회장은 3년 8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스테이크 센터가 생긴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는 말씀을 전하며, 회원들이 이 아름다운 스테이크 건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이지 생각해 볼 것을 당부했다. 회원 모두가 현세적으로 또 영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준비함으로써 새로운 스테이크 센터가 예배와 활동 및 선교사업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마지막 연사로써 정동환 장로는 회원들에게 축하의 말씀과 건물이 있기까지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러셀 엠 넬슨 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인용했다. “선지자께서 저희에게 새해에 말씀하신 3가지를 공유하겠습니다. 첫째 여러분의 영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결심하십시오. 둘째,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겠다고 결심하십시오. 셋째, 단호하겠다고 결심하십시오. 저는 여러분이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이 새해를 맞아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다시 한번 가슴속에 담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정 장로가 말씀을 끝낸 뒤 새로운 집회소를 헌납하는 기도를 드림으로써 모든 식순은 마무리되었다.
같은 날 오후, 회원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행사와 건물 투어가 진행되었다. 문화행사는 대전 스테이크 장동란 자매의 진행 하에 음악 발표, 작품전시회, 포토 존, 대전 스테이크 역사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졌다. 특히, 작품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40여 점의 작품들과 장학진 형제의 서예가 전시되어 회원들과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대전 스테이크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했던 김남희 자매는 “처음 선교사업을 이곳으로 왔을 때 새로운 스테이크 건물이 지어진다고 했었는데 귀환하고 나서 완공된 건물을 보니까 너무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아름다운 건물에서 주님의 영을 느끼며 회원들이 함께 더 큰 와드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과 간증을 전했다. 노은동 집회소는 예배 모임뿐만 아니라 선교사업을 위한 활동으로 농구, 탁구 등의 스포츠 모임과 무료 영어 회화 프로그램인 ‘잉글리시 커넥트’을 회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