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지향적 통합을 이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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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와드 신축 집합소

지난 2021년 10월 24일, 인천 계양구에 마련된 서울 서 스테이크 청라 와드 신축 집회소의 헌납식이 열렸다. 또한, 기존 김포 와드와 청라 와드가 통합되어 새롭게 개편된 청라 와드 대회도 함께 열렸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집회소는 1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되었으며, 대지면적 617평, 건물 전체는 약 1,900평 규모로 3개 조직의 230명 인원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건물이다. 추후 150명 규모의 한 개 조직이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도 확보되어 있다.

헌납식은 지역 칠십인 권영준 장로의 감리 하에 이루어졌으며, 서울 서 스테이크의 이인호 회장이 신축 집회소의 헌납을 기념하는 말씀을 전했다. 이 회장은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의 말씀을 인용하며 성도들에게 “기도, 경전 공부, 『와서 나를 따르라』를 공부하는 것을 매일의 이정표로 삼을 것”을 권유했다. (“날마다 이루어지는 회복”,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2021년 10월 연차대회) 또한 헌납된 집회소가 우리의 불완전함을 온전케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님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씀했다. ”이 새로운 집회소가 우리와 후손들이 강화되고 번성하여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행복하게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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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와드 전경(밤)

권영준 장로는 새로운 집회소가 건립되기까지 수고한 모든 성도와 역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주님의 손길 없이는 기적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초기에 나부 성전과 커틀랜드 성전이 건립될 때처럼 이 집회소가 있기까지도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새로운 집회소를 주실 때, 이를 위해 소망하고, 기도하고, 노력하는 회원들의 신앙을 보고자 하셨을 것입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집회소에서 성도들이 신앙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이 집회소에서 우리의 신앙을 갈고 닦고, 우리의 마음을 더욱 주님께 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집회소는 우리의 신앙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입니다. 저의 신앙이 흔들렸을 때 집회소의 추억이 저를 지탱해주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이곳에서 신앙의 추억을 많이 쌓으시기를 바랍니다.” 권 장로가 말씀에 이어 새로운 집회소를 헌납하는 기도를 드림으로써 모든 식순이 마무리되었다.

헌납식 이후, 두 와드가 통합된 최초의 청라 와드 대회가 진행되었다. 구 김포 와드의 감독으로 봉사했던 배판봉 형제가 청라 와드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름 받았다. 와드 대회의 감리를 이끈 권영준 장로는 마태복음 26장 38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통합이라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깨어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우리는 때때로 통합을 하면 교회가 축소되는 경험을 합니다. 청라 와드는 축소 지향적 통합이 아니라 ‘확장 지향적 통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확장 지향적 통합을 위해서는 고민하며 방황하는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고 그들을 위로할 때 시온의 경계가 넓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 위대한 여정에 주님께서 함께하실 것입니다.”

초기 공항 지부 시절 초대 지부장으로 봉사했던 김두성 축복사는 헌납식과 와드 대회에 참석한소감을 전했다. “여러 해에 걸친 역원들과 성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큰 축복입니다. 이제는 준비된 교회의 인재들과 함께 단합하여, 제2의 교회 역사를 시작하고, 처음 교회가 세워졌던 목적을 달성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