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가계도 완성, 이스라엘의 집합을 돕는 단순한 방법

이미지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이스라엘 시온 군대의 일원으로 ‘이스라엘의 집합’에 함께하도록 반복하여 말씀했다. (“이스라엘 시온 군대,” 전 세계 청소년 영적 모임, 2018년 6월 3일) 청소년들이 조상을 기억하고, 그들이 성전 의식을 받도록 돕는 성전 및 가족 역사 사업에 참여할 때, 청소년들은 이스라엘의 집합을 돕는다. 이스라엘의 집합을 돕는 일은 자신의 4대 가계도를 완성하는 단순한 활동으로 지금 시작할 수 있다!

광주 스테이크의 나주 지부는 지난 8월 한 달을 성전 및 가족 역사 사업에 집중하는 달로 정했다. 이 활동을 추진한 장로정원회 회장단의 윤영통 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소홀했던 성전 및 가족 역사 사업에 다시 집중해보고자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성인 회원들은 물론이고 지부의 청소년들도 주체적으로 가족 역사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청소년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8월 한 달간 집중해서 가족 역사 사업에 매진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장로정원회에서 제시한 큰 목표에 따라 청소년들과 지도자들은 ‘4대 가계도 완성하기’ 모임을 위해 줌으로 모였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4대 가계도를 완성하고, 돌아가신 조상의 의식 카드를 출력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청소년들은 준비물로 각자의 족보를 챙기고 줌에 접속했다. 청녀 회장 안하은 자매는 “아직 족보를 보는 방법을 모르는 청녀들도 꽤 있었습니다. 우선 족보를 보는 방법을 함께 살펴본 뒤, 족보를 보면서 가계도에 조상의 이름을 입력하는 방법과 돌아가신 조상의 의식 카드를 인쇄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청소년들은 배운 대로 직접 조상의 이름과 정보를 입력했다. 부모님의 가계도에서 돌아가신 첫 조상의 개인 번호를 복사하여 자신의 가계도에 붙여넣기를 하는 간단한 방법도 배운 뒤, 조상들의 의식에 대한 현황도 자신의 가계도에 입력했다.

“가족 역사 사업 관련 활동을 한다고 했을 때 청소년들의 호응이 그렇게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 쿠폰을 선물로 주면서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모임은 30분 정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만 할애해서 재밌게 모임을 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예전에는 ‘가족 역사 사업은 부모님이나 교회의 어른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접 4대 가계도를 완성하며, 가족 역사 사업은 생각보다 쉽고 재밌는 활동이라고 인식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활동에 참여한 고2 서영서 자매는 “가족 역사 사업에 참여하며 조상 중에 어떤 분들이 대리 의식을 받았는지 하나하나 찾아가니 꽤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작고 단순한 노력을 통해 그들에게 구원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고2 청녀 안지은 자매 역시 가족 역사 사업에 참여한 느낀 점을 나누었다. “4대 가계도를 완성하며 저의 조상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족보를 보는 방법을 배우고, 족보에서 조상들의 정보를 찾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이 복음을 알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이 복음을 알고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더 많은 조상들을 찾아서 그분들을 대신해 침례를 받고, 그들이 주님의 곁으로 돌아가 구원의 축복을 누리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의 구원 사업을 도움으로서 제가 주님과 더 가까워지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이제 나주 지부 청소년들의 비어 있던 4대 가계도가 모두 완성되었다. 향후 성전이 다시 열리면, 인쇄한 조상의 의식 카드를 가지고 함께 성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하은 자매는 이렇게 간증한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조상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이 정말 주님의 청소년 대대의 일원이며, 주님께서 이들을 통해 그분의 사업을 행하고 계시다는 것을 가슴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성전 의식에 대한 소망을 갖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다 함께 성전의식을 받을 날을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