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 봉사 프로젝트: 작은 도움의 손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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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힘들지 않을까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연기되고 취소되고 있는 요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사랑은 결코 연기되지 않았다.

대전 스테이크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연탄과 김치를 기부하며 2년 연속으로 ‘이웃 사랑’을 이어갔다. 도심 외 지역에는 여전히 연탄을 사용하여 난방을 해결하는 가정이 많다.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 감염병으로 연탄 기부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 상황이어서 공주 와드가 충남 다문화 가정 협회를 통해 기부한 연탄이 이웃에게 더더욱 도움이 되었다. 공주 와드 감독으로 봉사하고 있는 박인규 형제는 이렇게 전한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연탄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지 못할 수도 있지만, 지역 회장단의 권고에 따라 우리 이웃들에게 봉사와 사랑을 나누고, 회원들 스스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대전1 와드는 매년 김치를 직접 담그고 전달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업체에서 생산된 김치 35박스를 11월 27일 주민센터를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했다.

또한 올해는 초등회 어린이들의 작은 손이 다른 이들의 마음에 온기를 전했다. 서울 서 스테이크 영등포 와드 초등회 어린이들은 각 가정에서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서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영등포 와드의 어린이들은 참여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가족과 함께 포장도 하고 꾸러미를 만들면서 재미있었어요. 선물을 주민센터에 갖다주었을 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을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정온서) 이웃을 돕고 선물을 줄 수 있어서 진짜 기분이 좋았어요. 선물을 포장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정말 뿌듯했어요.(정온후)”